Daily Big Tech Briefing / 2021.09.22/ Issue No. 66 / by YM
< 온라인 시대의 오프라인 매장이 생존 전략 >
[팩트] 미국 텍사스 디지털 마케팅/광고 에이전시 'Reflect Systems'에서 'In-Store Shopping : Hiccus & Hangups of 2021'이라는 소비자 리포트를 발표. 이 보고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쇼핑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선호도를 조사. 온라인 쇼핑의 장점을 오프라인 매장에 반영하여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유도하는 전략을 소개. 이 조사는 2021년 8월 12~13일 이틀 동안 1,600명 이상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
[Key Findings]
응답자의 60%가 온라인 쇼핑에 만족한다고 답변
응답자의 67%가 오프라인 매장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제품과의 상호작용', '제품 정보'라고 답변
30세 이하의 80%는 만약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 비교, 리뷰가 있다면 오프라인 쇼핑을 하겠다고 답변.
30세 미만중 56%만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한다고 답변.
이에 반해 30~44세는 70%가 온라인 쇼핑을 선호한다고 답변
응답자의 56%는 '제품리뷰'가 오프라인 쇼핑에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 '가격비교'는 39%로 두 번째.
응답자의 83%는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쇼핑시간을 효율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답변
[전망] 이번 조사는 상당히 흥미로운 결과. 그동안, 막연히 대부분의 젊은 층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할 것이라는 것과는 사뭇 다른 내용. 미국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의 가장 큰 장점을 '제품 리뷰'로 보고 있는 것. 가격, 시간, 접근성, 코로나 등의 사유는 차순위. 결국, 소비자는 제품과의 직접적인 인터랙션(Interaction)과 가치(Value)를 확인하고 싶은 것. 소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물리적으로 제품과 상호 작용을 하기를 원하고 있음. 하지만, 온라인 쇼핑의 'DIY(Do It Yourself) 경험'과 제공받는 가치(Value)에 익숙해져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게 된다는 것.
위의 조사 결과를 잘 활용하면 향후 온라인/비대면 시대에도 오프라인 매장의 트래픽을 늘리고 수익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음. 즉,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얻었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음. 물론, 이 조사 결과를 국가와 문화를 초월해 일반화 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다만 앞으로 수년간은 변화의 '과도기'. 예상과는 달리 상당기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은 공존하며 상호보완이 필요. 미국 빅 테크 기업이 펜데믹 기간을 거치며,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에 투자하는 것도 같은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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