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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Mar 03. 2022

인생 후반전의 경쟁력은 건강, 자율주행능력..

Daily Business Briefing / 2022.3.02 / Issue No. 78 / by YM


<인생 후반전의 경쟁력은 건강, 자율주행능력..>


인생의  전반전 마칠 때까지 답을 찾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지금 현재에 집중하고 미래는 그때가 오면 마음 가는대로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떤 기회가 오더라도 잡을 수 있는 노후 경쟁력은 미리 챙겨야 합니다.


후반전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을 잃는 순간 인생 레이스는 거기서 끝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건강하니까 나는 영원히 건강할 것 같지요.  노년의 건강은 체력보다 더 중요한 게 스트레스 통제와 면역력 증진입니다. 따라서 건강관리는 헬스클럽이 아니라 좋은 생활습관을 만드는 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두번째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인생 후반전은 이 세상의 주연배우로서 역할이 끝나고 무대에서 퇴장하 연습을 하는 조연배우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50대는 주연배우이지만 조연으로서 훈련도 같이 해야 합니다. 강력한 리더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라떼류(지적질, 편애하기, 권위의식)는 멀리하고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성취를 응원하여 장차 주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자가 되야 합니다.


후반전을 잘 사는 사람의 특징은 다른 사람 도움 없이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율주행능력'입니다. 관리자가 되면 손가락과 입 그리고 붉은 볼펜만 갖고 일을 하려고 하지요. 인터넷 검색 및 예약, 보고서 작성, 현장방문(혼자) 등 웬만한 일은 직접 하는 습관을 만드세요. 후반전에 주어지는 일은 대부분 다른 사람 조력 없이 스스로 해내야 하는 일입니다.  마지막까지 (영업)현장에 발을 딛고 실무자에게 귀를 열어야 비즈니스에 대한 동물적인 감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조직에 절대 지나치게 충성해 목매지 마세요. 가정, 친구들 멀리하고 자기개발이나 취미, 행복을 뒷전으로 하면 할수록 나중 조직에 대한 배신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밤낮으로 일하지 않고 어떻게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느냐고 반문하시겠죠. 절반만 맞습니다. 작은 권한마저 부하직원 동료들에게 이양할 줄 모르고 본인이 모든 걸 직접 다 해야 하는 결백증 있는 분들, 자리 위협받을까봐 다른 사람과 일 정보 나누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실, 전반전이나 후반전이나 경쟁력의 근본과 핵심은 동일하다.


#경쟁력 #건강 #소통 #협업 #자율주행능력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3016084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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