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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Mar 26. 2022

링글 대표가 바라보는 실리콘밸리와 스타트업의 모습

Daily Business Briefing / 2022.3.25 / Issue No. 91 / by YM


<링글 대표가 바라보는 실리콘밸리와 스타트업의 모습>


▶ 미국의 유명 창업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 저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목받고 싶었어요. 그래서 사회복지학과에서 경영학과로 전과하기도 했고요. 미국의 유명 창업자들이 멋있었던 게 경영학적으로 경영하는 데 사회복지학적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세상의 사람을 연결해서 열린 세상을 만든다’ 등의 문구가 대표적이었죠.”


▶실리콘밸리가 서부에 있는 것도 영향을 줬겠네요.

“네. ‘스탠퍼드로 가면 뭐라도 보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전형 과정도 좋았어요. 다른학교는 미래와 어떻게(how)를 물어보는데 스탠퍼드는 ‘과거’와 왜(why)에 대해 질문하더라고요. 제 과거를 돌아보니까 어떤 게 중요한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2014년 6-7년 차에 BCG를 그만두고 스탠퍼드로 왔습니다.”


▶세계적인 스타트업은 뭐가 다르던가요.

“목표부터 다르죠.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1등, 연 매출 30% 성장, 5위권 진입’ 이런 게 비전이잖아요. 페이스북은 ‘전 세계 사람들 연결’, 에버노트는 ‘메모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과거를 기억하게 하겠다’, 넷플릭스는 ‘당신이 원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보여주겠다’ 이런 거였죠. 페이스북의 예를 들면 저커버그부터 말단 직원까지 ‘저는 연결하고 있습니다. 좋아요’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정말 하나의 제품을 미친 듯이 파더라고요. 그리고 엔지니어의 중요성도 깨닫게 됐습니다. 제조업에서는 기획, 설계, 생산이 모두 분리돼 있는데, 정보기술(IT) 스타트업에서는 이 모든 역할을 엔지니어분들이 다 하더라고요.”


#실리콘벨리 #스타트업 #창업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323339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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