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M Apr 12. 2022

스타트업에도 ‘어른’은 필요하다

Daily Tech Briefing / 2022.04.11 / Issue No. 164 / by YM

<스타트업에도 ‘어른’은 필요하다>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부모 역할’이 필요하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  가장 필요한 것은 세상과 창업자들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해 줄 ‘어른’의 존재다.


슈미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구글에서 내 역할은 두 창업자인 브린과 페이지의 의견을 듣고 간섭하는 데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CEO의 역할을 맡고 있지만 회사의 경영과 관련한 무게 추는 여전히 두 창업자에게 쏠려 있다.


다만 엔지니어 출신으로 모든 문제를 엔지니어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 두 사람의 아이디어 가운데 어느 것이 실현 가능하고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한지를 ‘간섭’함으로써 구글이 벤처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맡은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이 있다. 벤처기업에 필요한 ‘어른’은 세상의 시선만 대변해 줄 인물이어서는 안 된다. 창업자들의 시선과 생각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세상을 향해 ‘이들의 아이디어’를 전파하고 설득하는 역할 또한 이 ‘어른’에게 맡겨진 중요한 임무다.


슈미트를 CEO로 결정할 당시 40대인 슈미트에게 20대의 문화인 ‘버닝맨에 참여해 본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고 한다. 버닝맨은 미국 네바다 주 사막에서 수만 명이 모여 벌이는 축제로, 이를 통해 두 사람은 슈미트가 어른이지만 동시에 자신들을 얼마나 깊이 이해해 줄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본 것이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멘토는 반드시 필요하다.


#구글 #멘토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창업 #벤처기업


https://n.news.naver.com/article/050/0000060384


        

작가의 이전글 일과 가정의 균형은 직무 만족도와 상관관계 없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