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usiness Briefing / 2022.07.28 / Issue No. 155 / by YM
<향후 기성세대의 경쟁력은 후속세대와 공존하는 능력이다>
사회 전체적으로 세대 갈등도 심각해지고 있는데.
△관계를 맺는 방식이 완벽하게 달라졌다는 점을 기성세대가 받아들여야 한다. 강력한 결속에 익숙한 기성세대들은 ‘강도 10’인 관계 3개를 맺는다면 느슨한 관계를 지향하는 후속 세대는 ‘강도 3’인 관계 10개를 맺는다고 보면 된다. 강도의 총합은 똑같이 30이지만 강도와 개수가 다르기 때문에 접근하는 전략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예컨대 기성세대가 회식을 3차까지 하면서 강력한 결속력을 요구하는 반면 젊은 세대들은 1차에서 끝내기를 원한다. 회식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느슨한 관계에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기성세대가 후속 세대에 맞춰야 한다는 건가.
△기성세대든 후속 세대든 조직 내에서 ‘여럿 중의 하나(one of them)’다. 여기서 간과해서 안 되는 점은 후속 세대가 시간에 있어서는 강자라는 사실이다. 기성세대의 전성기는 지나가고 있으며 후속 세대의 전성기는 다가올 미래다. 게다가 인구절벽으로 생산가능인구가 줄면서 1970년생 전후 세대는 적어도 80세까지는 일해야 한다. 최소 20년 이상 후속 세대의 룰에 맞춰가야 한다. 후속 세대와 얼마나 잘 공존하면서 살아가느냐가 기성세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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