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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Jul 30. 2022

게임 결말을 내가 직접 선택하는 것이 인기의 비결

Daily Business Briefing / 2022.07.29 / Issue No. 156 / by YM


<게임 결말을 내가 직접 선택하는 것이 인기의 비결>


생각보다 많은 젊은이가 앱을 이용하면서 몇천원을 소비하는 데엔 신중하면서도, 기본 3만원에서 10만원대까지 높은 가격대가 형성된 타로카드와 사주 등 일대일 대면 상담 서비스에는 선뜻 큰 돈을 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만을 위해 개인화된 대화형 인터랙티브 운세챗봅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챗봇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ㅇㅇ님은 주변 사람에게 걱정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다고 했지만 오늘 사주를 확인하니 이번 달에는 기대만 잔뜩 하면 되겠다’ 등 나만을 위한 이야기를 해주는 게 젊은 세대는 좋은 거다.”


이 챗봇이 소개팅 관련 재미있는 이야기를 텍스트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었고, 이를 기반으로 MBTI 소개팅 게임을 출시한 것이다.  내가 주인공이 된 듯한 대화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게임이다.”  내 운세의 주인공이 나 아닌가. 이 게임 스토리의 주인공도 나다. 내가 직접 게임의 주인공이 돼 다양한 선택을 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다


기존에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던 소비자가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웹소설의 주인공이 돼서, 내가 직접 원작과는 다른 여러 선택을 하면서 새로운 결말을 만들어가는 게 얼마나 즐겁겠나. 게임을 안 좋아했어도 그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몰입도도 높다.”


돌이켜 보면, 나는 정해진 게임을 결말을 다른 사람과 똑~같은 방법으로 따라갔고, 나도 경험했다는 것에 만족했다.  결말이 정해진 룰에 맞춰 따라가는 것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내가 직접 원작과는 다른 여러 선택을 하면서 새로운 결말을 만들어 가는 것.  이러한 서비스가 누구가 쉽게 소비하고 재밌는 콘텐츠가 아닐까 싶다.


#스플 #게임 #챗봇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2/07/30/ALZDRFPHOZDIJL2VZYD2X7TD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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