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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Aug 03. 2022

많이 벌면 행복해 질까?

Daily Business Briefing / 2022.08.02 / Issue No. 161 / by YM


<많이 벌면 행복해 질까?>


영국의 경영사상가 찰스 핸드는 이렇게 조언한다.


“할 일이 있고 사랑할 사람이 있고, 기대할 것이 있는 상태”가 바로 행복이다. 인생 후반부에 대기업 임원에서 교수로, 작가로 직업을 바꿀수록 즐거움은 커지는 대신 소득은 줄더라”


“조사 결과 어른의 행복은 대체로 경제 상황, 가정생활, 건강이라는 세 가지 조건에 달려 있어요. 행복 수준을 높이는 좀 더 확실한 방법은 돈 대신 시간을 활용하는 겁니다. 시간은 한정된 자원이죠.


"돈 버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건강이나 가정생활에 시간을 쓰면 행복 증진 효과가 매우 뚜렷합니다. 많은 사람이 경제 상황은 서로를 비교하지만, 건강과 가정생활은 그 자신의 히스토리 안에서 과거와 비교하거든요.”


소득과 행복

“소득이 증가할수록 갖고 싶은 것의 목록도 계속 증가하죠. 주택, 고가의 가구, 자동차, 여행 등등. “욕구는 자라나는 거인과 같아서 그가 입은 외투가 자신을 덮을 만큼 컸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을수록, 그리고 가지고 싶은 것이 적을수록 행복의 수준은 높아집니다.”


결혼과 행복

“데이터를 보면 함께 사는 파트너가 생기면 더 행복해집니다. 결혼 그 자체가 부가적인 효과를 내지는 않아요. 결혼 후 2년이 지나면 행복은 결혼 이전의 수준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또한 자녀가 있다고 부모가 인생 전반에 더 행복해졌는지는 불확실해요. 남녀에 따라 다르고 가치관이나 재정 변화에 따라 행복 수준이 오르락내리락 변화했어요.”


이혼과 행복

“혼자 사는 사람이 배우자와 사는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덜 행복하지만, 그 또한 혼자 살게 된 이유에 따라 달라져요. 만족도가 가장 낮은 사람은 별거 중인 사람입니다. 결혼 상태만 유지하면서 함께 살지 않는 사람들, 과도기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행복의 생애주기

“행복에 관한 생애 주기는 파도 모양입니다. 10대까지 상승하다 20대 초 중반에 바닥을 칩니다. 이후로 30대 중후반까지 서서히 상승하죠. 그러다 50대가 되면 다시 바닥을 쳐요. 마지막으로 70대에 최고조에 달합니다. 이 패턴에는 경제 상황, 가정, 건강이라는 행복의 3가지 요소가 잘 녹아있어요. 20대 하락은 직장. 이후 중년까지는 주로 가정생활이 행복을 좌우하죠. 60대에 이르면 은퇴로 행복 수준이 올라가고 노년의 황금기가 지나면 배우자 사망과 건강 악화로 다시 바닥을 칩니다.”


결국,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대신, 가정생활과 건강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보자는 것. 행복의 가성비는 생각보다 높지 않아, 돈 버는데 관심을 가지다가 가정생활과 건강을 망치는 불운을 겪을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원치 않은 일을 계속하면 영혼이 망가질수 있다는 그의 마지막 충고..


#행복 #소득 #부자 #가정생활 #건강


https://biz.chosun.com/notice/interstellar/2022/05/21/7QGP66EPLRCLREDO4Y5GYFT6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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