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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Nov 15. 2022

미국/글로벌 진출이 쉽지 않은 이유..

Daily Business Briefing / 2022.11.14 / Issue No. 174 / by YM


<미국/글로벌 진출이 쉽지 않은 이유..>


첫번째는 소통부재.. 미국 앨라배마 지역의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대한 실사 결과를 인용, 대개 전체 직원의 38~53%가 임시직원이었으며, 대다수는 히스패닉계다. 여기서 문제는 리더십과 관리자, 그리고 생산라인 근무자간의 소통문제다.  회사의 리더십은 한국말을 사용하고, 중간 관리자는 영어를 쓰는 미국인들이 대다수다. 여기에 생산라인 근무자는 히스패닉계가 많다. "동시에 3개 언어를 거쳐 소통하다 보니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기 힘들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것.”


두번째는 관리자와 직원들 각각 바라는 것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  여러 산업군에 있는 매니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관리직급에 있는 슈퍼바이저들은 직원들에 대한 우선순위 4가지를 좋은 임금, 직업 안정성, 승진과 성장의 기회, 그리고 좋은 근무 환경으로 꼽았다.  반면 직원들의 우선순위를 묻자 결과는 크게 달랐다. 직원들은 성과 달성에 대한 회사와 관리자들의 감사, 소속감, 개인적으로 겪는 어려운 상황에 대한 도움 , 그리고 고용 안정 등 4가지를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


소통부재와 공감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 즉 그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언어가 가장 기본.  이는 미국내 한국기업의 문제만이라고 볼수는 없다.  베트남의 한국 공장도 같은 상황이고, 중동에서면 아랍과 인도분들과의 네크워킹이 중요한 것도 같은 이유다. 국경의 경계가 애매해진 지금은 동시에 3개의 문화를 이해할수 있는 것이 큰 경쟁력이다.


또한, 정보의 비대칭성도 사람들의 감정선을 자극한다. 특정인에게 중요정보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업의 주축인 MZ세대들이 “내가 더 이상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이를 그대로 받아드릴 가능성은 없다.  급여와 승진기회 보다 더 중요한 가치이기 떄문이다.  소통, 공감,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소속감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이제는 이렇게 예민한 우리의 감정선을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이 필요하다.


#소통 #공감 #감정 #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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