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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Nov 14. 2022

여자 잡스의 추락..테라노스 전 CEO 15년 구형

Daily Business Briefing / 2022.11.13 / Issue No. 173 / by YM


<‘여자 잡스’의 추락..테라노스 전 CEO, 15년 구형 - 실리콘벨리의 잘못된 욕망>


혈액 몇 방울로도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발명했다며 투자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엘리자베스 홈스(38) 전 테라노스 최고경영자(CEO)가 검찰로부터 징역 15년형을 구형 받았다.  이달 18일로 예정된 최종 선고에서 홈스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는 스탠퍼드대 재학시절, 실리콘밸리에 건강 관련 스타트업 테라노스를 창업했다.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 몇 방울로 200개가 넘는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기인 일명 ‘에디슨 키트’를 발표했다. 미국 의학계는 물론이고 벤처 업계는 열광했다.


그녀는 ‘여자 스티브 잡스’로 불리기도 했다. 미국 거물들이 테라노스에 투자했고,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등 저명 인사들을 이사로 영입했다. 2015년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이 연구실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9억4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더 드롭아웃’ TV 드라마 시리즈로 일반에게 공개되기도 했다.  진실이 아닌 거짓으로 회사를 키운 스타 창업자의 잘못된 욕망도 문제지만,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도 않은채 10억달러라는 엄청한 금액을 퍼부은 미국 실리콘벨리의 자본 욕망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실리콘벨리 #테라노스 #욕망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28139?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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