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M Nov 21. 2022

중국 탈출 엑소더스 아니면 호들갑일까?

Daily Business Briefing / 2022.11.20 / Issue No. 178 / by YM


<중국 탈출 엑소더스 아니면 호들갑일까?>


미국기업을 중심을 차이나 런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구글이 중국내 번역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고  나이키도 중국시장에서 나이키 런 클럽과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앱 서비스를 중단했다.  에어비앤비도 중국 본토 숙박 리스트를 삭제하면서 사업을 중단하고 있다.  아마존도 킨들 사업을 중국에서 중단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일본 닌텐도도 주력게임기 스위치 생산 라인을 베트남으로 옮긴바 있다.  삼성전자는 텐진과 후이저우에 있는 스마트폰 공장과 쑤저우 PC생산 설비등을 철수하며넛 중국 현지 법인 인원을 50% 줄였다. 일본 혼다와 마쓰다도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생산 시설 이전을 고려중이다.


다만, 이러한 탈중국 행렬이 일부에서 나타난 현상을 마치 전부인 것처럼 부풀리고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가 중국에 진출해 있는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중국으로부터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올해 11%에 불과했다. 지난해(9%)보다는 2%포인트 높지만, 2019년(15%)보다는 낮다. 일본 대외무역기구가 중국에 있는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도 사업을 축소하거나 제3국으로 옮기겠다는 곳은 3.8%에 불과했고, 오히려 41%는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액이 증가한 것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중국에 대한 FDI는 1조37억6000만위안(약 196조87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었다.

아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중국 탈출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지만, 방치할 경우 손 쓸수 없는 상황에 이를수도 있어 보인다.  탈중국의 분위기는 미중갈등으로 인한 부산물이 가능성이 가장 높다.  두나라가 핵심이익을 놓고, 계속해서 대결구도와 치열한 경쟁을 하겠지만, 최소한 우선순위 관리와 우발적인 충돌은 막아야 한다는데는 같은 의견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미국 #


https://www.chosun.com/economy/mint/2022/11/17/TJP6QJDX6ZBOZLU4S5VX33EOHA/

작가의 이전글 디지털 핫팩을 만든 사업 아이디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