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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이 Jan 27. 2024

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조금 더 해보고 싶습니다.

“서민 소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들”


안녕하세요. 지난주부터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게 된 “꿈이”라고 합니다.

저에 대해 조금 설명드리고 싶어 이런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서 인문학 석사 생활을 하고 있고 이번 5월에 졸업하고 7월 말에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에 있는 평범한 유학 소녀입니다.


우선 제 글에 좋아요 눌러주시고 구독까지 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아직 제가 브런치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지라 무엇을 하면 좋을지 잘 모르지만 그저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고

제가 경험한 미국 생활에 대해 현실적인 부분들을 포함해서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보통의 미국 유학생 하면 다들 부유하고 중산층 이상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데다 실제로 미국 와서 본 유학생들은 대체로 잘 사는 집이 많아서

저같이 서민에 속한 사람이 다니면서 겪는 일은 대체로 금전적 여유가 있거나 평범한 경제력을 갖춘 분들에게선 나오기 힘든 에피소드들이 있을 수 있어요!


저는 한국에서 임대 아파트에서도 거주한 경험이 있고 곰팡이 핀 집에서 산 적도 있고요.

버스도 잘 다니지 않는 “읍면리”에도 산 적이 있고!

정말 이 정도면 흙수저 맞지요! 그렇습니다. 저는 가난한 서민입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풍부한 경험들로 가득 채워나가고 있는 부유한 사람이라 생각해요.

제 부모님도 저에게 금전적으로는 풍족한 지원은 못해주셨어도 저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올바르게 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분들이랍니다.


돈이 없어 가난하다고 마음도 가난할 수 없다는 말

지금 미국 와서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석사 유학은 사실 펀딩도 잘 되지 않은 관계로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을까 하는 걱정과 달리

장학금이란 문이 저를 향해 열어주었고,

여기서 열심히 아르바이트와 인턴도 하고 학점 관리도 하면서 살아가며 씩씩하게

차 없으면 어디도 가기 힘든 이 미국에서 버스나 기차도 타고 때로는 라이드 도움도 받고 걸어 다니기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순조롭게? 지냈던 아이라면 이 미국 와서 이렇게 살아남는 내공이 없었을 것 같아요 ㅎㅎ

저에게 주어진 환경 모든 것에 감사하며 힘든 순간들도 분명 있지만 그 과정도 지나고 보니 좋은 추억이자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 준 소중한 자원이 되었습니다.


일을 열심히 해야 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매니저급에 위치한 사람들을 비롯해 대학교 교수님들, 연구자들, 저널리즘,

저와 비슷한 환경의 미국 현지인들, 또는 저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기도 한 사람들,

저를 너무나 아프게 했던 사람들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 자신을 지켜내고자 많이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거기에 공부도 해야 하고 논문도 준비해야 하고 연구도 해야 했고!! 이런 바쁜 일상을 살아가기 때문에 겪어야만 했고 알아야만 했던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처럼 가난한 서민도 우연한 기회와 기적도 때때로 다가온다는 것..

그리고 가난했기 때문에 버틸 수 있는 생활력도 생겼고

감사할 수 있는 마음도 깊어지며 성숙해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파란만장한 미국 석사 유학 이야기를 나누면서 누군가에게 격려가 되면 좋겠고

정말 현실 그 자체를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로

미국을 유학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이야기뿐만 아니라 한국으로 가게 되면 또 다른 저만의 시작을 담아내는 이야기들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연재를 해볼 생각도 했는데 아직은 저는 제가 쓰고 싶은 날 무작위로 글을 업로드하고 싶어서! 자주자주 쓰고 자주 올려드리겠습니다!

마음이 바뀌면 연재를 할 것도 같지만요^^


제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시고 예쁘게 응원도 해주시고!

함께 공유하면서 서로 즐거운 브런치 일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사진을 예쁘게 찍는 걸 잘 못하는 지라 흐릿하고 엉망인 것들이 많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미국 스타벅스에서 카공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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