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걷고 또 걸었다
걸을 수 있는 길이었기에
걸어갔다
분명 목적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다른 길을 가고 있었다
걷다 보니 쉬운 길이 있었고 또 걷다 보니
새로운 길이 나를 이끌었다
현재에 안위하고 있는 것인가
새로운 것에 열광하는 것인가
삶의 끝자락에서 도시를 떠나 시골 택시기사가 되었고 다를 것 같았던 삶은 어차피 도긴개긴이다 모 별수있나 일단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