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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리동 담쟁이 Sep 18. 2018

아미, '개념' 갖춘 BTS의 호위무사들

가르치고 이끌고.... 팬덤의 무한확장

변화무쌍한 엔터테인트먼트 업계 안팎의 사건들을 매섭게 분석하는 <한겨레> 남지은 기자. 

이번엔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가 일본 우익 프로듀서의 협업을 철회하게 만든 사건을 계기로 단순한 '오빠부대'가 아니라 스타를 가르치고 이끄는 역할까지 맡은 팬덤의 변화를 집중 분석합니다. 

스타의 이름으로 선행을 실천하고, 성희롱 발언으로 문제를 일으킨 스타에겐 페미니즘 서적을 서포트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스타가 성상품화 대상이 되면 단호한 반대 입장도 냅니다.  

 달라진 팬덤은 이런 말로 요약이 된다고 합니다. 

 ‘너 내가 사랑하지만 너 지금 헛소리한다.’


팬덤의 성장은 동경의 대상이었던 스타가 이제는 ‘키우는 존재’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다. 김선영 대중문화평론가는 “<프로듀스 101>이 인기를 끄는 등 3~4년 전부터 스타는 육성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내 스타는 내가 잘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팬덤을 공고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미는 직접 만든 홍보 콘텐츠를 유튜브 등에 올리며 방탄소년단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팬들이 멤버 조합을 짜고 데뷔를 요구해서 그룹 제이비제이(JBJ)가 결성되기도 했다. 김선영 평론가는 “내가 ‘픽’한 스타인만큼 모범을 보여라는 뜻이다. 내 스타가 바르게 성장할수록 내 자존감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기사 전문을 보려면 아래 링크를 누르세요-----------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625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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