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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리동 담쟁이 Oct 26. 2018

때려 부수고 짓는 집, 최선인가?
건축영화의 질문

서울국제건축영화제 25~29일 아트하우스 모모

제인 제이콥스를 아시나요? 

`미스터 빌더'라고 불릴 만큼 뉴욕의 도로건설과 철거, 재건축을 휘두른 로버트 모지스를 아시나요?


전면 철거와 재개발에 반대하며 '도시성'에 대한 새로운 혜안을 제시했던 언론인이자 사회운동가 제인 제이콥스의 삶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5~29일 서울 이화여대캠퍼스 안 아트하우스모모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건축영화에서요. <시민 제인, 도시를 위해 싸우다>가 이번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건축평론가 루이스 멈퍼드조차 제인 제이콥스의 도시론에 대해 <Mother Jacob's Home Remedies>라는 글을 쓸 정도로 빈정거렸을 만큼, 제이콥스는 도시계획 분야에서 비주류였지만, 제이콥스는 현재 우리가 도시를 보는 시각과 틀을 바꾸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입니다. 

제이콥스의 개막작 뿐 아니라, 우리가 도시와 건축의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데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도 여럿입니다. <사라진 로빈 후드>, <골목의 이야기>, <블로키>, <사라진 인물들과 사라지지 않은 세계 혹은 그 반대> 등을 만나보세요. 

제인 제이콥스.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672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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