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내 박자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뭉치 Jan 04. 2022

조언한답시고 괴롭히지 마세요

게임 <꿈의 집>을 하는데 오스틴의 아빠 윌리엄이 이런 말을 했다.


“이 아빠가 조언한답시고 괴롭히지 않으마.”


조언한답시고 나를 괴롭히는 몇몇 얼굴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조언’과 ‘충고’라는 포장을 두른 ‘강요’가 얼마나 폭력적인지에 대해서는 내가 연재하는 칼럼에서도 둥글게, 에둘러 언급한 적이 있다.


매사에 불평불만 많은 올리버도 가끔 맞는 소릴 한다. '조언'한답시고 나를 '괴롭히는' 그들도 제발 올리버처럼 깨달았으면 좋겠건만 아마도 그들은 수십 년에 걸쳐 그렇게 살아왔을 것이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거라는 안타까운 생각이 나를 압도한다.


잘 가세요, 그동안 만나서 더러웠고 앞으로 다신 보지 마십시다^^



이 글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김뭉치의 브런치를 구독해주세요.


이 글을 읽고 김뭉치가 궁금해졌다면 김뭉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edit_or_h/?hl=ko


김뭉치의 에세이 『엄마는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알라딘 http://asq.kr/XE1p

인터파크 http://asq.kr/PH2QwV

예스24 http://asq.kr/tU8tzB



 

매거진의 이전글 2021년 1월 월말 정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