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마음 새 뜻으로 맞은 1월. 읽은 것, 본 것, 들은 것, 먹은 것 등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작심삼일로 그치지 않은 1월이라 뿌듯하다. 아래는 그 한 달의 기록이다. 스압 주의 :P
먼저 1월 한 달 동안 읽은 책들의 목록이다.
1. 고독 깊은 곳(읽는 중)
2. 웃는 얼굴로 구워삶는 기술
3. 앞으로 올 사람
4. <쿨투라> 2021. 1월호
5.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6. 캐털리스트
7. 하드씽
8. 소셜 인터페이스 디자인
9. 러브 스토리 원서
10.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원서
11. 시간과 물에 대하여
12. 가벼운 공주
13. <아트콜렉티브 소격 : 인스타그램> : 추천
14. 책의 역습(읽는 중)
15. <매거진 G 1호 나란 무엇인가>
16. 괴로운 날엔 쇼펜하우어(읽는 중, 추천)
17. <서울 리뷰 오브 북스> 0호 : 추천
18. <어라운드> Vol. 75
18.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9. 사탄탱고
20. 이야기의 탄생
21. 오쿠자바의 노래 시
22. 또라이 제로 조직
23. 바쁨 중독
24. 물질적 삶(읽는 중, 1월의 책, 강추!)
25. 생각의 말들
26. 트렌드 코리아 2021(읽는 중)
27. 어른들의 거짓된 삶
28. 훅
29. 과학에 더 가까이, 탐험
30. 한국의 논점 2021
31. 밀리 독서 리포트 2020
32. 원칙
33.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34. 플랫폼 승자의 법칙
35. 넷플릭스 인사이트
36. 마음 가면(읽는 중)
37. 생산성 : 기업 제1의 존재 이유, 이가 야스요 지음(읽는 중)
38. 비가 올 거야
39. 디스코 파티
40. 나의 작고 커다란 아빠(추천)
41. 여름의 잠수(두 번 이상 읽었음. 추천)
42. 안나는 고래래요
43. 야호, 오늘은 동물원 가는 날!
44. 이까짓 거!
45. 마이크로카피, 킨너렛 이프라 지음(읽는 중)
46. 언니들의 여행법 : 2회 차 독서
47. 인에비터블
48. 볼드, 피터 디아만디스 지음
49. 기억의 발굴
다음은 읽은 논문들의 목록이다.
1. 장혜진, 현대 낭만의 이중주-희망과 저항의 시학
2. 박기수, 윤태호 웹툰의 스토리텔링 전략 연구
3. 이선주·한제성, 숏폼 애니메이션의 특성과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
한 달 동안 본 드라마들의 목록이다. 이번 달엔 외국 드라마는 안 보고 한드만 5편을 봤다. 다 재미있었지만 그중 베스트는 철인왕후!
1. 철인왕후(강추!)
2. 런 온
3. 미치겠다 너땜에!
4. 경이로운 소문
5. 김과장
이번 달에 본 애니메이션은?
<귀멸의 칼날>!
너무 재미있게 봤다.
본 예능들의 목록이다.
1. 윤스테이
2.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
2021년 1월 한 달 동안 본 영화들의 목록.
1월엔 총 14편의 영화를 봤고 그중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두 번 봤다. <런 온>의 영향으로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3부작을 다시 봤다. <해리 포터> 시리즈도, 배트맨 3부작도 다시 봐도 또 재밌었다. <Death to 2020>은 내게 2020년을 조롱하며 보내는 법에 대해 알려줬다. <인사이드 르윈>은 포스터를 봤을 땐 보기 싫었는데 코엔 형제라 참고 봤다. 그러나 웬걸. 이 영화의 도입부를 본 순간, 이건 내 취향의 영화라는 걸 단번에 파악했다. 주말 낮에서 저녁으로 넘어가는 시간대에 보기 좋은 영화.
1.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두 번 봄, 추천)
2.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3.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강추!)
4. 해리 포터와 불의 잔 : 예쁜 시절의 로버트 패틴슨을 볼 수 있다!
5.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6.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강추!) : 난 늘 해리 포터에서 스네이프 서사를 가장 좋아했다.
7.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
8.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
9. 배트맨 비긴즈
10. 다크나이트(강추!) : 다시 봐도 히스 레저는 최고의 조커다.
11. 다크나이트 라이즈
12. 디즈니 크리스마스 단편 애니메이션
13. Death to 2020
14. 인사이드 르윈
이번 달에 본 다큐멘터리는 하나였으나 그 어떤 다큐멘터리보다 재미있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 <도시인처럼>을 강추한다. 마틴 스콜세지와 프렌 리보위츠의 발랄한 앙상블을 엿볼 수 있다.
많은 유튜브들을 보았지만 그중 인상 깊은 것들로만 추려봤다.
1. 엠빅뉴스 - 시사(황하나 보도)
2. Sarang Choi - 뷰티 유튜버이지만 새해마다 그가 계획을 세우는 영상을 보면 생산성 면에서 큰 동기 부여가 된다.
3. 장희령 - 패셔니스타 셀럽의 패션 엿보기. 웃음이 청량해 자꾸 보게 된다.
웹툰.
1. 내일도 출근 : K-직장인의 퇴근 후 사이다.
2. 1인용 기분 : 제목이 너무 좋았다. 핵공감.
이 달에 잘 쓴 뷰티템.
1. 레어카인드 토스트 베이지
2. 레어카인드 블러디 레드(강추) :
죽은 입술도 살리는 마성의 템. 컬러가 진짜 예쁘다. 여자아이들 수진이 쓰는 템으로도 유명하다고.
3. 톰 포드 쿠션(강추) :
톰 포드 쿠션은 가을/겨울에 쓰기 딱 좋다. 촉촉하게 수분을 채워 준다. 이 쿠션이 너무 마음에 들어 톰 포드 뷰티의 미스트와 향수도 샀다.
이 달에 잘 입은 패션템.
1. 제너럴 아이디어 레트로 아가일 니트 퍼플(강추!) : 남편과 함께 입기에 좋다.
2. 패브릭콜로지 사이드 버튼 포인트 핸드 메이드 코트 : 사 놓고 아직 한 번도 못 입었다. 제목과 상충되네;
3. 앤더슨벨 데님 부츠 컷 크롭 진 ASYMMETRIC(강추!) :
흑청이라 이염이 걱정되어 사 놓고 한 번도 안 입었는데 막상 입어 보니 전혀 이염되지 않아 1월엔 교복처럼 입었다.
4. 시눈 릴리안 카디건 :
몸에 핏되어 더 예쁜 아이. 1월 한 달 교복처럼 입었더니 단추가 자꾸 풀리는 게 함정.
5. 시눈 브레이브 카디건 :
할미룩의 완성. 개인적으론 릴리안 카디건보다 이게 더 맘에 든다(남편은 릴리안이 더 예쁘다고 함). 일단 낙낙한 핏이라 아무데나 휘뚜루마뚜루 걸치기 좋다. 핑크 컬러가 얼굴을 화사하게 해 준다. 꽃 패턴이 과감해 살 땐 좀 망설였는데 막상 입으면 키치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줘서 좋다.
6. Refind 902 버건디 코트 :
얼죽코에 버건디 컬러를 사랑하는 나로선 사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그러나 반려동물 키우는 집에선 조심해서 입어야 할 듯. 강아지들이랑 한번 놀았더니 구석구석 털이 안 붙은 곳이 없다. 좀처럼 떨어지지도 않는다.
이 달에 잘 본 뉴스레터
프로젝트 썸원 :
요즘 정말 재미나게 보고 있는 노션 뉴스레터. 썸원님만의 관점으로 큐레이션한 아티클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이 달의 삶의 질 수직상승템
1. 폼롤러 :
이젠 살기 위해 스트레칭이 필수인 나이. 늘 목, 등, 어깨가 아팠던 나에게 이젠 빼놓을 수 없는 필수템.
2. 큐라덴 칫솔 :
미세모라서 잇몸과 치아에 전혀 자극 없이 깔끔하게 양치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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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뭉치의 에세이 『엄마는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도 많이 사랑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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