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내 박자

채식 짜장 먹방 실패기

- 2022년 1월 6일 목요일

by 김뭉치

오랜만에 H식당에 채식짜장면을 먹으러 갔다. 남편이 회사 앞으로 데리러 와서 남편 차를 타고 신나게 갔다. 사실 3일 전부터 짜장면이 먹고 싶었던 터라 이날은 남편과 날을 잡고 간 것이다. 요즘 내 식욕이 워낙 왕성해서 남편이 공포스러울 정도라고 했다. 나도 내 식욕이 무서웠다. 작정하고 간 오늘은 얼마나 폭풍 흡입을 할 것인가!


그런데 막상 등장한 짜장면은 지난번에 맛있게 먹은 짜장면과는 맛이 달랐다. 오늘은 향신료 향이 너무 강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지난번에 먹은 가지 꿔바로우도 맛있었는데 버섯 꿔바로우도 아주 맛있었다는 점이다!


덮밥집을 나오면서 이제 마음 둘 채식 중국집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간 곳 말고 다른 H 중국집 유니짜장은 정말 맛있는데 마지막에 방문했을 때 머리카락이 나와서 다시 가기가 좀 꺼림칙하다. 역시 갈 곳은 가원밖에 없는 것인가!



덮밥집을 나와서 렌즈를 샀다. 렌즈 낀 내 눈이 좋아서 라식을 못한다.


그리고 나선 홍대에 가면 꼭 내가 사는 바로 그것! 호두과자와 땅콩과자를 섞어 5000원어치를 샀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한 봉지를 다 해치워 버렸다. 역시나 남편은 그런 나를 보고 공포스러운 식욕이라며 놀라 했다.



이 글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김뭉치의 브런치를 구독해주세요.


이 글을 읽고 김뭉치가 궁금해졌다면 김뭉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edit_or_h/?hl=ko


김뭉치의 에세이 『엄마는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알라딘 http://asq.kr/XE1p

인터파크 http://asq.kr/PH2QwV

예스24 http://asq.kr/tU8tzB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나를 잃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