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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뭉치 Dec 05. 2018

한 학기 한 권 읽기

- 2018 출판계 키워드 30 중에서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도입된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올해부터는 중학교 교육 과정에서도 시작됐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10년간 교과 단원으로 나온다. 지금까지는 학교에서 독서를 지도하는 방법은 수업 외 여가 시간 등을 활용하여 책을 읽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입 이후부터는 책 한 권을 선정해 수업시간에 함께 읽으며 기존보다 독서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시대를 맞아 『한 학기 한 권 읽기』 (서해문집), 『한 학기 한 권 읽기 어떻게 할까?』 (북멘토), 『한 학기 한 권 깊이 읽기에 빠지다』 (북랩), ‘마중물 독서’ 시리즈(학교도서관저널, 미디어창비) 등 관련 책들도 다수 출간되고 있다. 이제까지 우리 학생들은 학업 외 시간에 책을 읽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입 이후 정규 수업 시간에 스스로 책을 선정하여 읽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토의하고 그 결과를 정리, 표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독서 활동이 정규 수업 내에 포함된 만큼 국어 능력과 독서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 이상으로 학생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시대를 맞아 관련 책들도 다수 출간됐다



-  출판전문지 <기획회의> 477호(2018년 12월 5일 발행) 이슈 '2018 출판계 키워드 30'에 게재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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