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내 박자

2019년도 썅마이웨이로!

by 김뭉치

2018년의 목표는 두 가지였다. 운전면허를 따는 것과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 둘 모두 이뤘다.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운전학원을 다니면서는 다시 확신한 인생 지침이 있다. 누가 뭐래도 나의 길을 가는 것. 나를 담당한 여러 명의 학원 강사님들이 한결같이 말씀하셨다. "뒤에서 아무리 빵빵대더라도 신경 쓰지 마세요. 그냥 원생님은 원생님 갈 길 가면 돼. 겁먹지 말아요."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제일 잘한 일은 누가 뭐래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온 거다. 그 길이 다른 사람과 달라 특이하다, 특별하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들었다. 그러나 내 인생의 모든 선택은 내가 했으며 나는 그 선택에 책임 지는 법을 배웠다.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나를 키운 부모님의 양육 방식이 한 몫 했고 고집이 세고 남의 시선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나의 태도도 적잖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앞으로도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주위에서 느리다고 손가락질해도, 빨리 가라고 빵빵거려도, 때로 남들은 어떻게 사나 신경 쓰고 싶고, 뒤처지는 건 아닌지 나만 너무 다르게 사는 건 아닌지 겁이 날 때도.




강사님들이 자주 하신 다른 말씀도 생각난다. 눈앞의 신호만 보지 말고 전방의 두 개 이상 신호를 눈여겨보라는 것.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 인생은 단거리가 아니니 바로 눈앞의 상황에만 급급하지 말고 '멀리' 봐줘야 미리 대비도 하고, 또 초조해하거나 조급해하지 않고 살 수 있는 게 아닐까.




어쨌거나 운전학원에서 배운 지침들을 바탕으로 2019년도 썅마이웨이로, 잘 살아보련다. 새해에도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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