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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뭉치 Jan 20. 2019

당신 발 아래의 아이폰

- 나이키 어댑트 비비

Nike has finally achieved its decade-long dream: an auto-lacing smart shoe For the last 3 years (and much longer from concept-to-product), Nike has been developing a smart shoe with power lacing technology -- and next month that shoe’s hitting the market.
But the Nike Adapt BB (for ‘basketball’) isn’t just another gimmick to make Marty McFly fans swoon. It’s the world’s first high-performance, digitally connected shoe.
Described by Nike’s engineers as an “iPhone that lives under your foot,” the shoe is designed (using a mix of sensors, software, and a connected platform) to actively shapeshift the shoe to each player’s needs.
- <The Hustle> 2019-01-17 (목) 뉴스레터 중에서


나티브 잡스


나이키에서 세계 최초로 고성능 디지털 신발을 출시한다고 한다. 당장 다음 달이다. 나이키 엔지니어들은 이 신발을 "당신 발 아래의 아이폰"이라는 카피로 묘사하고 있다.  나이키는 이제 스티브 잡스가 되고 싶은 걸까.


나이키에서 세계 최초로 고성능 디지털 신발을 출시한다


미국 나이키 홈페이지에서는 이미 프리오더가 진행 중이다. 휴대전화로 운동화의 조임 조절을 할 수 있는 신발이다. 무선충전 패드도 포함됐다. 앱으로 끈 조절만 가능한 거라면 그게 뭐 그리 큰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운동화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눌러도 조임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내부에 모터와 기어가 있다. 사용자의 발에 가장 알맞고 편안하게 조여진다고 하니 어댑트 BB가 출시되면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 것 같다.나 또한 빨리 그 어댑트BB를 보고 싶다.


어댑트 BB 내부에는 모터와 기어가 있다
무선충전 패드도 포함됐다


세상이 이렇게 달라지고 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세계 최초의 디지털 북이 나온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전쟁과 평화』의 경우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의 뇌에서는 어떤 긍정 작용이 일어나는지 앱을 통해 볼 수 있다면?  『전쟁과 평화』를 읽을 때 들으면 좋은 음악이 책을 펴는 순간 흘러나온다면? 나이키가 할 수 있다면 출판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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