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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뭉치 Feb 05. 2019

마음에 들어서  몇 번이나 반복해 읽은 책이 있나요?


마음에 들어서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은 책, 생각과 생활 방식에 영향을 미친 책이 있는가



오늘은 유독 이 질문이 머릿속에 많이 남는다. 백원근 대표님의 '일본 출판 리포트'를 편집하다 만난 문장이다. 직관적으로 나의 뇌리에 떠오른 책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다. 어릴 때부터 이 책은 아무리 읽어도 지겹지가 않았다. 상자와 보아뱀 그림을 처음 보았을 땐 가히 충격적이기도 했다. 어린 나는 이 작품에 큰 감동을 받아 그 감상을 시로 남기기도 했는데, 그걸 본 선생님들이 어떻게 독후감을 시로 쓸 생각을 했냐고 칭찬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그 시는 학교 신문인지, 문집인지, 강원도 신문인지에 실렸었다. 그렇게 여러 번 콘텍스트 과정을 거치고 나니 "소중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메시지가 더욱 더 가슴에 오래 남게 됐다. 문득, 당신들의 『어린 왕자』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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