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편집의 맛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뭉치 Sep 08. 2018

예능인문학은 인문학이 아니다?

- 출판전문지 <기획회의> 471호 편집후기

준비할 때부터 감옥 갈까 걱정했던 471호가 발행됐다.


이슈 주제는 ‘예능인문학은 인문학이 아니다’. 


출판전문지 <기획회의> 471호가 발행됐다 ⓒ여무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 이들은 무려 유시민, 최진기, 채사장, 황교익 작가다. 그래서인지 원고 청탁 때부터 얼마나 많은 필자님들께 거절을 당했는지 이루 말로 할 수 없다. 더 많은 이들을 비판 리스트에 올려뒀지만 뜻대로 청탁이 되지 않은 통에 네 작가밖에 다룰 수 없어 아쉽다. 


다만 각론 이전에 우리가 왜 이 이슈를 다루게 되었는지에 대한 총론을 붙였고 건강한 우리나라 인문출판 시장에 대한 바람으로 마무리해 소위 ‘까기 위한 까기’, 그러니까 비판을 위한 비판에 그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471호 이슈를 통독, 정독하신 분들이라면 그 진심을 분명 알아주시리라 믿는다.


발행되자마자 <문화일보>, EBS 라디오 <공감시대>에 소개됐으며 알라딘 교양/문예/인문 종합 베스트셀러 26위에 안착했다. 아마도 입사 이래 가장 많이 팔게 될 잡지가 아닐까 싶다. 


발행되자마자 <문화일보>, EBS 라디오 <공감시대>에 소개됐으며, 알라딘 교양/문예/인문 종합 베스트셀러 26위에 안착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김민섭이 만난 젊은 저술가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