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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편집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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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뭉치 Mar 14. 2020

[김규리의 퐁당퐁당 - 북적북적]  

02. <엄마는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

당신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당신과 함께 담아내고 싶은 이야기.

책 한 권이 작은 위로가 되는, 오늘의 책.

  


엄마는 피를 돌게 하고
살을 찌우는 음식들을 만들어 먹였고,
사랑스러운 말을, 가르쳐 주었다.
엄마는 처음으로, 나를 환영해준 손길이었다.
그녀의 커다란 따뜻함과 다정함은
나의 세계를, 촘촘히 채워주었다.


지난주에 어머니께 음성편지 남긴 퐁당 가족분, 계셨잖아요~

그분이 떠올라서

오늘은 김미향 작가의 에세이, <엄마는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의 구절들을, 골라봤습니다.       



새봄이 시작된 오늘,

힘든 겨울을 지나온 엄마들의 고단한 몸과 마음을,

우리가 보듬어보면 어떨까요?     


지난주에도 말했듯, 효도가 별 게 아니에요.

따뜻한 말 한마디, 다정한 안부 한번, 남겨 봐요~

살아가는 동안 많이 웃고, 웃을 수 있는 일들, 많이 만들자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들은,

오늘부터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로서가 아니라

그냥 ‘나’ 자신으로 행복하면 어떨까요?     


한 주 중 가장 피곤하다는 수요일,

오늘 세상의 모든 엄마들과 딸, 아들이

책으로 서로를 한 번 더, 따뜻하게, 위로하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음악 이어갑니다 :  이선희, <그중에 그대를 만나>

  

https://www.youtube.com/watch?v=8Dnb6MG9V9c&feature=share



2020년 3월 11일 수요일 TBS 라디오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방영된 브릿지 원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I_ftjpBA7Q&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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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뭉치의 에세이 『엄마는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도 많이 사랑해주셔요.


http://bitly.kr/PH2Q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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