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진보다
- [김규리의 퐁당퐁당 - 북적북적] 04
당신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당신과 함께 담아내고 싶은 이야기.
책 한 권이 작은 위로가 되는, 북적북적.
오늘은 선거일입니다.
아주 중요한 날이죠.
우리 한 명 한 명의 판단과 결정이
다음 세대에 크게 영향을 끼치니까요.
『어른은 진보다』라는 책을 쓴 김경집 인문학자는
몸이 갈수록 쇠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정신과 생각까지 낡고 병들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책 속 한 구절을 읽어드릴게요∼
무엇보다 유권자로서의 역할과 사명이 무겁다.
우리 세대의 판단과 결정이 다음 세대의 삶을 결정하기에 그렇다.
그런데도 과거의 관성으로, 손에 쥔 힘이 빠져나간 절망감 때문에
과거에 대한 추억과 관념으로 판단한다면
다음 세대에게 재앙이 될 수 있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그러면 나의 삶도 바뀌고 우리의 미래도 바뀐다
김경집 선생님은 특정한 정당이나 진영에 대해 얘기하지는 않아요.
우리가 나이 들어가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고,
특별히 우리의 정치적 선택에 있어서
제대로 어른 노릇 할 수 있는 판단과 실천을 하자고 권합니다.
오늘은 인문서 『어른은 진보다』를 통해
정치적 선택과 함께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봤는데요.
오늘 반드시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다해서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우리 함께 만들어 보아요.
네, 지금까지 북적북적이었습니다.
--- 음악 이어갑니다: Keane의 <Everybody's Changing>
https://www.youtube.com/watch?v=Zx4Hjq6KwO0
2020년 4월 15일 수요일 TBS 라디오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방영된 브릿지 원고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1770323?e=22907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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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뭉치의 에세이 『엄마는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도 많이 사랑해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