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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뭉치 Nov 09. 2020

2020 노벨 문학상 루이즈 글릭

2020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미국의 시인 루이즈 글릭이었다. 아직 국내에 번역 출간된 단독 저서가 없는 루이즈 글릭은 1968년 「퍼스트본」(Firstborn)으로 등단했다. 열두 권의 시집과 다수의 에세이집을 출간한 루이즈 글릭에 대해 스웨덴 한림원은 “보편성을 추구하면서도 대부분의 작품에서 신화와 고전적 모티브로부터 영감을 얻는 시인”이라고 말하며 “꾸밈없는 아름다움으로 개인의 존재를 보편화하는, 분명한 시적 목소리를 내온 작가”이기에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루이즈 글릭의 수상으로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 117명 가운데 열여섯 번째 여성 수상 작가가 탄생했다. 시인으로는 2011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이후 처음이다.


2020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루이즈 글릭 ⓒ위키백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 이전에는 시집 『야생 붓꽃』(The Wild Iris, 1992)으로 1993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루이즈 글릭은 2002년에도 『더 세븐 에이지』(The Seven Ages)로 퓰리처상 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해 수상작은 칼 데니스의 『프랙티컬 가즈』(Practical Gods)였다.


현재 국내에서 탐독할 수 있는 루이즈 글릭의 시로는 『시로 납치하다』(더숲)에 수록된 「애도」(Lament)와 『마음챙김의 시』(수오서재)에 수록된 「눈풀꽃」(Snowdrops)이 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더 많은 루이즈 글릭의 시를 만나볼 수 있길 바라본다.  




- 2020년 11월 5일에 발행된 <기획회의> 523호 '2020 출판계 키워드 30' 중 21 키워드로 선정된 노벨 문학상 관련 기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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