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꿈에 나왔다. 요즘은 잘 연락하지 않는 언니다. 내가 회사 동료들과 산마루에 있는 어느 식당에 있었는데 그 언니가 본인 아버지와 함께 그 식당에 찾아왔다. 우리가 식사를 하고 나가려는데 그 언니가 까만 차에서 내렸다. 그 언니의 아버지는 면허가 없어 운전을 하지 못한다고 들었는데 언니네 아빠는 혼자 쌩 하니 차를 몰고 가 버렸다. 하릴없이 언니와 내가 앞서 걷고 동료들은 우리 뒤에서 따라 걸었다. 산을 내려오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예전만큼 서로 마음이 착 붙는다는 느낌이 없어 아쉬웠다. 작별인사를 하는데 언니는 뒤도 안 돌아보고 가 버렸다.
이 글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김뭉치의 브런치를 구독해주세요.
이 글을 읽고 김뭉치가 궁금해졌다면 김뭉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edit_or_h/?hl=ko
김뭉치의 에세이 『엄마는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도 많이 사랑해주셔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195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