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루 빈터
드로잉- 런던
by
최민진
Dec 13. 2019
비 젖은 나무가 잎을 떨군다.
지나는 이 발길에
오그라든 잎 부서져 흩어진다.
붉은 잎 하나 내려앉는다.
나무가 거리를 내려 본다.
차가움
맞으며
다가올
시간
의
터를
비운다
.
거리에
서서
한
그루 빈터를
옮겨 심는다.
봄이 조용히 깃든다
.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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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나무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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