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멀리 다가오는
드로잉- 피렌체
by
최민진
May 15. 2020
대성당 어둠 속
아득한 돔의 빛에 머물다
거리로 나왔다.
보도블록에서
다리를 건너며
어스름 내리는 언덕에서
가까이 멀리 다가오는
두오모
한적한 거리에 멈추어 선다
.
시선이 버거워
조금씩 뒤로 물러나
붉은 지붕으로 향한다.
부분을 품는 전체
그 조각을 그린다.
한눈에 담지
못하는 삶의 조각
이어보려
선을 긋고 긋는다.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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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두오모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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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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