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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여행2 잊힌길속으로
01화
언어의 풍경
드로잉-파리
by
최민진
Dec 12. 2020
길을 묻고 있다.
하나둘
발길
멈추고
지나던 노인이 말을
시작한다.
그를 젊은이가 전한다, 또 하나의 언어로
.
노트르담 성당에 들어선다.
말의 의미를 넘어선 울림이
문가에 선 사람들 휘감아 밀려든다.
머물다 걷는다.
늦은 오후 카페
창가에 닿는 가벼운 소리
.
디저트
건네고
돌아서는 말에
웃음이 번진다.
언어가 풍경을 빚는다.
빛이 순간을 그리듯
모네가 생 라자르 역을 담아내듯.
기차역 유리천장 아래
낯선 언어 사이로
붐비는 계단을 올라간다,
(파리)
keyword
드로잉
언어
파리
Brunch Book
그림여행2 잊힌길속으로
01
언어의 풍경
02
그림의 언덕
03
예술가의 언덕
04
그림 속으로
05
파리의 노트르담
그림여행2 잊힌길속으로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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