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프란치스코 성당

by 최민진

그의 동상 뒤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십자군 전쟁 한가운데

평화 나누려

이슬람 술탄 찾아간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그 800주년 기념으로

카톨릭 교황과

모로코 국왕이 만나

평화로 나가는 우정을 쌓는다.

성당으로 들어선다.


갈라진 틈과 부스러진 벽이 전하는

시간의 정직한 흐름

조토의 28면 프레스코화가 전하는

관계 맺음과 소통

그 흔적들이 깊다.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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