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의 존중
by
최민진
Aug 23. 2019
세비야의
골목골목을
걷다
거리에
서 마주친 집시 춤
손끝으로
침묵의 언어가 흐른다.
알카사르 궁에서
처음 본 아라베스크
양식
대칭과
반복
끝없는 기하학적 문양
그 부드러운 색조의 여운으로
대성당의 종루에
올랐다.
스페인 광장의 타일 벤치에 앉아
알함브라를 떠나며 눈물 지은 아라비아
그곳을 향한 얇은 시선에 한 켜를 더한다.
머리로 읽은 차이의 존중
오늘은 몸으로
(운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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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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