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by 최민진

문을 나섰다.


햇빛 하얀 풍경 그리는

연못 부들을 향하다

작은 산 둘레 둘러

설탕 뿌려지길 기다리는

꽈배기 가게 지나

빵 굽는 카페 스쳐보며

길을 건넌다.


집으로 들어선다.

벗어던진 신발이 가지런히 놓인다.




(카일)

매거진의 이전글옛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