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이상 임직원이 신청 가능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지난해에는 글쓰기 모임과 강의를 꽤 진행했었는데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올해는 글쓰기 모임을 많이 열지 못했습니다. 온라인으로나마 청소년 대상 글쓰기 모임을 1회밖에 진행하지 못했으니까요.
먹고사는 일로 바빠 시간을 많이 내지 못했던 핑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글쓰기 모임을 했던 분들과 문자로 안부 인사를 나누다 보면 같이 모여서 글도 쓰고, 각자의 사는 이야기도 하고, 같이 커피도 마셨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참 그립더라고요. 나이도, 직업도, 살아온 모습들도 너무나 다르기에 첫 만남은 잠시 어색할지 몰라도, 글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로 순식간에 가까운 친구가 되어버리는 그 경험을 절대 잊을 수 없거든요. 한 번은 해도 한 번만 할 수는 없다는 전설.
다시 글쓰기 모임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좋은 기회로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직장생활 ON&OFF 프로그램>중 하나인 글쓰기 모임 '함께 읽는 글쓰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3인 이상 임직원이 신청 가능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입니다. 저처럼 글쓰기 모임이 그리우셨던 분, 혹은 한 번도 글쓰기 모임을 해본 적은 없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것 같은 분들이시라면 꼭 한 번 참여해보세요. 특히 직장생활 OFF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셨다면, 우리 올해가 가기 전에 같이 글 쓰고 살아가는 이야기 해요. 어느새 자신만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낼 여러분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