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살면서 이렇게 황당하고, 무섭고, 걱정되는 사건 사고들이 매일 쏟아졌던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소셜 살롱 문토에서 진행하고 있던 오프라인 글쓰기 모임 <글까짓거>도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계속 연기가 되고 있는데요(하..). 일상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사무치게 느끼고 있는 요즘, 집콕만 하고 있다 보니 저도 모르게 기분이 저 끝까지 다운되고 있습니다.
아!! 이러고만 있을 순 없어!!
주어진 환경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 무엇일까 심혈을 기울여 고민한 결과, 글쓰기의 재미와 효과를 온라인으로나마 널리 전파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 중 가장 저렴하고, 재미있고, 의미 있고, 내 삶에 도움이 되는 글쓰기만큼 좋은 취미생활이 또 있을까요? 저는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사람이지만, 어쩔 수 없다면 그 틀을 깨부술 수밖에요. 탈잉에서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를 열었으니 혹시 나만의 이야기를 글로 써보고 싶었다면, 늘 글을 써보고 싶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계셨다면, 사람들에게 잘 읽히는 글을 써보고 싶었다면 저와 함께 원데이 클래스로 가볍게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밖에서 뛰놀지 못하는 에너지를 이곳에 모두 쏟아부을 거예요. 저의 글쓰기 꿀팁도 신청자 분들께만 공개합니다! (3시간 구성인데 3시간 안에 다 말씀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할 겁니다!)
얼마 전 클래스101에서 클래스를 열어 안내드렸는데요. 해당 클래스는 사정상 폐강이 되었습니다. 클래스101은 '최소보장인원기준'이라고 하여 일정 기간 클래스의 판매 달성을 예측한 뒤 실제 제작으로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입니다. 실질적으로 클래스가 론칭되는 시점은 10월인데, 신청자가 결제를 하는 시점은 그보다 세 달 전인 8월이기 때문에 신청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인분들께 큰 응원을 받아가며 정말 어렵게 오픈한 클래스인데 아쉬웠네요. 응원 보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