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운동을 시작했다.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필라테스, 항상 가격 때문에 고민했었는데 체형교정을 핑계 삼아 등록했다.
이름도 예쁜 필라테스. 환한 조명 아래 신기하게 생긴 기구들 사이에서 운동하면 어떨까 참 궁금했었다. 그랬었는데, 무근육 몸으로는 과했던 거 같다.
거울 속 틀어진 골반과 어깨를 마주한 채 온몸을 후들거리고 있으니 몸과 마음 모두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