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이도 일기를 인쇄소에 발주하고 거의 포기했던 마스킹 테이프 디자인을 시작했다. 수많은 행사가 끝난 5월의 꽃집이 한가한 덕분이었다. 이도 일기 속 나와 영빈, 감자의 모습을 골라 그리고 있으니 옆에 앉아 있던 엄마가 관심을 가진다.
"니가 그리는 그림 너랑 진짜 닮았다. 이건 영빈이 같고."
"엄마, 이거 나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