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오월의 마지막 행사. 늦은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며 궁금했던 칵테일을 마시러 왔다.
어두컴컴한 실내로 들어가 바 테이블에 앉으니 눈앞에 펼쳐진 다양한 술들. 주문과 동시에 술 선반에서 여러 가지 술을 꺼내 통에 담고 흔드는 바텐더. 마지막으로 예쁜 잔에 담아내는데 환호와 박수가 저절로 나왔다.
바텐더는 상상했던 것만큼 유머와 센스가 넘쳤고
고풍스러운 앤틱 선반에는 아는 술, 궁금했던 술, 처음 보는 술이 그득그득. 눈으로 맛으로 취하는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