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집에서 오랜만에 와인을 마시는데 영빈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 방금 연인과 헤어져 정신을 못 차리는 그를 걱정한 영빈이 집으로 불렀다. 얼떨결에 시작한 2차.
오랜만에 넘치는 감정을 가까이에서 보았다. [나도 알아, 네가 뭘 알아, 알지 왜 몰라, 내가 그렇게 잘못한 건 없어, 지금 그게 중요해? 그럼 뭐가 중요한데,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
세상에서 제일 슬픈 사람이 된 그는 울다가 웃다가 화를 냈고 다시 붙잡을 결심을 하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