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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ado Jun 25. 2019

왜 보드게임인가?

시작에 앞서

'놀잇감'을 고민한다는 게 참으로 세월 좋은 이야기이긴 합니다. 앞뒤 돌아보지 않고 산다면 더 나은 미래가 있겠지만, 한 가지 정도의 취미는 깊게, 그리고 그 취미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즐기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선택한 취미, '보드게임'을 소개해보고자 브런치를 시작합니다.


Clans of Caledonia (2017)

보드게임은 다른 말로 'Tabletop game' 이라고도 불립니다. 책상 위에서 하는 게임이라는 말이죠. 편평한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든 즐길 수 있는 취미입니다. 가족들과 식탁에서, 친구들과 카페에서,  공원에 편 돗자리 위에서도 보드게임을 펼 수 있습니다.

 Torres(1999)

보드게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같이 할 사람'입니다. 준비물이 사람이라는 것이 참 매력적인 취미입니다. 대화는 필연적이겠지요. 핸드폰은 잠시 내려놓고, 책상 맞은편의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는 취미. 어떻게 생각하세요?

Scoville (2014) / Sagrada (2017) / 7 wonders: duel (2015)

보드게임의 종류는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할리갈리, 카탄, 루미큐브 외에도 약 10만 종 정도의 게임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게임들을 다 소개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가능하지도 않겠고요. 물론 보드게임 하나하나의 소개글도 쓰겠지만, 지인들과 함께한 모임 후기, 보드게임에 대해 드는 이런저런 생각 등등 여러 가지 글들을 담아볼 예정입니다.


혹시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보드게임에 관심을 갖게 된 분이 있다면, 저와 책상을 두고 마주 앉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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