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SAT 시험이 끝난 후 점수가 발표되기까지 매일 긴장한다. 혹시 실수는 하지 않았을까, 몇점일까 고민하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낸다. 곧바로 결과를 알고 싶지만, 점수가 발표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SAT 시험 결과 발표는 보통 2주~6주까지 걸린다. 일반적으로 2주 정도면 결과가 발표되지만, 6월 시험의 경우 시험을 치른 후 약 5주 뒤에 결과가 발표된다. 만약 학생이 에세이 시험까지 응시했다면, 에세이 결과를 확인하는 데까지는 약 일주일 정도가 더 소요된다.
결과적으로 에세이에 응시한 학생은 시험 결과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데까지 약 3주가 걸리는 셈이다. 아래의 표는 2019년 SAT 시험 결과 발표일이다.
SAT 시험점수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
일부 학생은 위의 표에 나온 날짜보다 매우 늦게 결과가 발표되는 경우가 있다. 만약 학생의 성적 발표가 늦어진다는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샘플링검사
칼리지보드는 시험에 응시한 학생의 답안지 중 일부의 답안지를 샘플링해 채점이 정확한지 검수한다. 비용이나 시간적인 외부요인으로 생플링검사를 하게 되는데 만약 학생의 시험지가 생플링 리스트에 들어갔다면 성적 확인이 늦어질 수 있다.
2. 비정상적인 점수 향상
학생의 시험성적이 갑작스럽게 많이 향상된 경우다. 이전 시험에서 1000점을 받은 학생이 1400점이나 1500점을 받았다면 너무 큰 폭의 점수 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칼리지보드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부정행위가 없었다는 것을 검증하기 위한 검증 시험을 치르게 되고 무사히 통과된다면 점수를 확인받게 된다.
3. 시험장에서의 부정행위
시험성적 발표가 지연되는 또 다른 이유는 시험장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한 경우다. 한명이라도 부정행위가 나왔다면 다른 부정행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검증을 거치게 된다. 부정행위 사안이 중대한 경우 시험 점수가 일방적으로 취소될 수도 있다.
4. 칼리지보드 운영 문제
1년에 200만명이 넘는 학생이 SAT 시험에 응시한다. 전 세계 학생의 점수를 제시간에 맞춰 발표하기에는 시간적인 한계가 있고 간혹 내부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답안지를 분실했다가 늦게 되찾는 경우도 발생해 시험점수 발표가 늦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칼리지보드에 전화해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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