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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부코치 Mar 06. 2018

공부는 결국 마인드 싸움!

공부도 재미있어야 하지


학원 바꾼다고 성적이 오를까?

오를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오른 이유를 학원 탓으로 돌린다면, 영원히 학원에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이 학원이 나랑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다른 학원으로 옮겨가게 된다. 갈아 탄 학원이 학생과 코드가 맞으면 다행인데 케미가 떨어진다? 그러면 그때부터 학원 방랑기가 시작된다.


학생의 성적이 오르고 내리는 것이 학원 탓인가? 학원의 시스템, 선생님의 역량 등이 분명히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런데, 학생의 성적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무엇일까?


공부는 결국 학생이 하는 것이다. 개념을 하나 이해하더라도 학생이 하는 것이고, 사고를 하더라도 학생이, 암기, 문제풀이 등 실행은 결국 학생이 하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선생님을 옆에 붙이면 무엇하겠는가? 학생이 공부를 해야지.


공부사춘기 <오늘도 지각>


아무리 값비싼 학원이나 과외를 찾아내도 학생이 안 하면 무용지물이다.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공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 학습 동기를 갖게 하고, 태도를 올바르게 형성하는 것. 공부를 행하는데 앞서서 갖추어져야 할 것들이다.


학원을 다니면서 성적이 그대로거나 내려가길 바라는 학생은 없다. 모두들 성적 향상이라는 부푼 꿈을 꾼다. 원하는 학과에, 대학에 가기를 바란다. 그런데 불안하다. 이렇게 공부하면 성적이 오를까, 이 방법이 제대로 되었을까. 잠은 부족하고 수업 시간에 졸음이 쏟아지고, 다시 학원 숙제는 쌓여 있고... 자기주도학습을 소원하지만 스스로 학습은 요원할 뿐이다.


공부사춘기 <자기주도학습>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어떻게 공부하면 마음이 덜 불안할까? 일단은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를 하지 않고 높은 성적을 바랄 순 없다. 나만큼 다른 아이들도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 나도 다른 사람들만큼 열심히 한다는 것. 자신을 인정해 주면서 동시에 세상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


공부사춘기 <역지사지 학습법>


공부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고 자책하지 말자. 고등학교 1-2년 바짝 공부해서 초중고 12년을 열심히 공부한 학생보다 더 높은 성적을 받으려고 하는 건 사실 욕심이지 않나.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나의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입학사정관들은 그런 나의 모습, 도전하고 성장하는 나의 스토리를 궁금해하고 기대한다.


공부사춘기 <대기만성>


그리고 수능 점수, 대학만이 전부가 아니다. 고등학교 때 비록 공부가 조금 부족했더라도 대학에 가서 또 열심히 공부를 하면 된다. 세상은 게으른 천재보다 노력하는 둔재를 더 좋아할지 모른다.



고달픈 수험생들아!


스스로를 항상 아껴주고 칭찬하자. 우리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아들, 딸, 손자, 손녀이다. 누군가의 형, 오빠, 누나, 언니, 동생이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소중한 베프이다.


공부사춘기 <동기부여>


끝으로 이글을 읽고 있는 모든 수험생의 시험 대박을 기원한다. 달아, 달아, 보름달아! 시험 만점 부탁한다!

공부사춘기 <추석>



글쓴이 윤태황은 <공부 사춘기>, <잠들어 있는 공부 능력을 깨워라>, <고3 수능 100점 올리기>의 저자이며, 에듀플렉스 교육개발연구소 연구위원, 한국코치협회 평생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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