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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하고재비 Jan 19. 2018

게임처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요?

교육 Gamification (1)- Gamifity에 대해 살펴보자

노력없이 열심히 공부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공부도 좀 더 재미있게 해 볼 수는 있지 않을까요?

Game + -ify

교육을 게임처럼 만들 수 있을까요?

Gamification이라는 단어를 뜯어보면 "무언가를 게임처럼 만든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게임(Game)이라는 것은, 그 이름만으로도 뭔가 강력한 효과를 가집니다. "얘들아 공부하자"라는 말엔 다들 심드렁 해도, "얘들아 게임할래?"라고 하는 순간, 모두에게 시선 집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임이 어떤 것이었던 간에 그것은 그 자체로 매우 강력한 동기부여를 일으키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만듭니다. 짜릿한 즐거움을 느끼고, 한 번더 해보고 싶게 만듭니다.

우리가 아는 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런데, 우리가 아는 게임들을 생각해보면 이것이 교육적으로 잘 쓰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약간 의구심이 듭니다. 우리가 아는 게임들을 한 번 생각해 볼까요?

- '리지니'나 '스타그래프트' 같이 여러 명이 전략, 전술을 짜고 치르는 게임

- '오버워치'처럼 총을 들고 눈 앞의 상대방을 저격하는 게임

- 테트리스 같은 미니 게임

- 축구나 야구와 같이 실제 몸을 쓰는 게임(경기)

단순히 게임처럼 무언가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우리가 아는 게임의 선입견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게임은 다양합니다. 각각의 게임들은 저마다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다른 재미(fun)를 유발합니다. 전략, 전술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머리를 쓰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고 레벨을 점점 올리는 성취감도 있습니다. 동료와 함께 힘을 합치면서 느끼는 연대감도 우리가 게임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재미 중의 하나입니다.

Four types of FUN

위의 분류를 보세요. 우리가 얼마나 다양한 곳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는지. 우리는 어려워서 재미있어하고, 쉽게 잘 풀려서 재미있어 하며, 진지한 활동에서 재미를 얻기도 하고, 다른 사람 때문에 재미를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게임을 떠올리며 이런 다양한 재미가 있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는 없습니다.

Gamification을 무언가를 '게임처럼 만드는 것'이라고만 해석하면,

우리는 각자 알고 있는 Game의 범위를 넘어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Game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재미(fun) 요소를 Game이 아닌 곳에 적용함으로써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것" 으로 좀 더 확장해본다면 Gamification에 대해서 더 깊게 고민할 수도 있고, 다양한 재미 요소를 포함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