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부모 육아휴직해야하나요?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1학년 부모를 위한 조언 한스푼

by 곰곰

육아는 항상 부모들의 고민이다.

잘해줘도 부족한 것 같은 부모의 마음이랄까..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육아휴직을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한다.

누군가는 아이들은 알아서 잘 적응하니 육아휴직이 필요없다고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일부러 육아휴직을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해 남겨놓기도 한다.


누구나 고민하는 아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육아휴직에 대해 고민의 결정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글을 적어본다.


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도 해보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기도 한 나의 의견은 '가능하면 6개월은 하는 게 좋겠다.'이다.


왜냐고?

빨리 끝나는 하교시간!

유치원에 다니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오히려 아이의 끝나는 시간이 빨라진다.

특히나 3월에는 입학 초 적응기간이라고 해서 점점 짧아지는 추세이기는 하나 1시 전후로 아이들이 하교를 한다. 물론 방과후에 선택형 교육이나 맞춤형 교육, 선택형 돌봄 등 방과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도 많지만 학교 내 방과후에 있는 수업으로 일주일을 다 채우기는 스케줄을 짜는 것도 쉽지 않다.

물론 요즘은 맞벌이 부모를 위한 늘봄학교 등 아이의 방과후의 시간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이 많기는 하지만 아직도 부모 퇴근 시간까지 아이를 맡기기에는 미흡한 것 같다.

학교가 끝나는 시간을 학교 내 방과후 수업, 학원 뺑뺑이로 갓 입학한 아이들을 보내는 것보다 가능하면 6개월이라도 휴직을 추천하고 싶다.

히자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상과 현실을 다르니까 그렇지 못하더라도 우리 아이들은 잘 적응할 거라고 믿는다. 교사로 아이들을 지켜보면 부모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잘 적응하는 것 같아 아이를 믿고 응원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교 후 교문에 있는 부모를 기다리는 우리 아이

모든 수업이 끝나면 하교를 한다. 어떤 아이들은 돌봄 교실로 가고, 어떤 아이들은 방과후에 있는 수업 교실로 가고 하교를 하는 아이들은 교문까지 담임선생님이 하교지도를 해주신다.

교문에서 보호자가 계시면 아이들은 하교를 하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우리 부모를 반가워하는 지 모른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두리번 두리번 열심히 찾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다. 매일 집에서 보는데도 그렇게 반가울까 싶지만 아이들은 매번 그렇게 반가운 것 같다. 특히나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은 말이다.

조부모께서 하교를 시켜주시다가 어느 날 부모님이 오실 때 아이의 밝은 표정은 늘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6개월 혹은 3,4월 2달만이라도 아이를 위해 시간을 온전히 보내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아이의 교우 관계

물론 아이들은 아이들 알아서 잘 지낸다. 학교에서도 나름의 친화력을 발휘하여 나름의 사회생활을 해낸다.

하지만 휴직을 한 경우에는 하교를 하고 만날 수 있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주도록 하여 친한 친구들이 생긴다. 이렇게 같은 반 친한 친구들이 생기는 경우에는 학교 내에서도 적응이 조금 더 쉬운 것 같다.

쉬는 시간에 어렵지 않게 다가가고, 화장실 갈 때도 함께 갈 수 있고 조금 더 적응을 편하게 해주는 면이 있는 것 같다.


많은 부모들이 1학년 때 정보의 차이가 생기지는 않을까? 맞벌이 부모는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을까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그 이유로 휴직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생각보다 1학기 다녀보면 크게 정보의 차이는 학교에서 알려주는 통신문이나 알림장만 잘 확인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아이의 첫 학교 생활을 도와주기 위해서 가능하다면 6개월 혹은 3개월이라도 육아휴직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