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증권 계좌 개설부터 매수까지

실전 투자의 시작

by Edward

이론은 충분합니다. 이제 직접 행동에 나설 차례입니다.

1. 증권사 선택 및 계좌 개설: 스마트폰만 있으면 10분 만에 비대면으로 증권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수수료가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증권사를 선택하세요.

2. 증권 계좌에 돈 입금하기: 투자할 만큼의 소액(단 10만 원이라도 좋습니다)을 증권 계좌로 이체합니다.

3. 투자할 기업 찾기: 앞서 배운 기준(재무제표 보는 법)으로 투자하고 싶은 우량 배당주를 1~2개 선정합니다.

4. 주식 매수 주문 넣기: 증권사 앱을 통해 해당 기업의 주식을 '시장가' 혹은 '지정가'로 매수 주문을 넣습니다. '시장가'는 현재 거래되는 가격으로 즉시 구매하는 방식이고, '지정가'는 원하는 가격을 지정해 놓고 그 가격에 도달하면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5. 첫 주주 되기: 주문이 체결되면, 당신은 드디어 그 기업의 주주가 됩니다. 축하합니다! 당신의 돈 버는 시스템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무엇이든 처음이 가장 어렵습니다. 한 발을 떼고 나면 두 번째, 세 번째는 점점 쉬워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매수는 한 번에 많은 양을 하는 것이 아니고, 분할 매수/매도를 진행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식은 자신이 구매한 평균 구매 단가가 아주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A의 투자금이 100만 원이라고 가정합니다. A는 10,000원짜리 주식을 100주 구매했고, 주가가 7,000원으로 떨어졌을 때 추가로 구매할 투자금이 없고, 수익은 처참하게 -30%가 됩니다. 그런데 B는 투자금의 50%만 투자해서 50주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마찬가지로 주가가 7,000원으로 떨어졌을 때, B는 남은 투자금 50만 원으로 71주를 더 살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 수익은 -15%가량으로 줄어듭니다. 그럼 A는 100주를 갖고 있고 -30% 손해를, B는 121주를 갖고 있고 -15%의 손해를 갖게 되며, 다시 주가가 10,000원으로 되었을 때는 A는 본전을 B는 수익을 얻습니다. 이렇듯 분할 매수는 당연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주식시장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한 번에 큰 투자로 많은 수익을 바라다가 오히려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매수를 하고 나서 수익이 하락하기라도 하면 안절부절못해집니다. 하지만 이는 누구나 겪은 첫 고통이며, 이런 것들을 견뎌내는 것이 장기 투자자로서 발걸음을 옮기는 것과 같습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가끔 어떤 종목이 갑자기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사회, 경제, 정치 등 외부 환경의 변화 및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 어떤 게 오르고 내릴지는 알 수 없습니다. 때를 맞추어 어떤 종목을 모두 사거나 팔면서 계속 이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이룩한 경제 체제는 굉장히 넓고, 미래에도 계속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원래 관심 없었던 물질들이 갑자기 사용처가 많아져 필요해지거나 풍부하던 자원이 어떤 대체제로 인해 필요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때마다 어떤 회사의 주식은 오르거나 내리게 됩니다. 스마트폰 하나에 수많은 희귀 광물, 센서, 소프트웨어 등이 있습니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수많은 기업들이 참여한다는 것이지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우리가 제품으로서 사용하는 모든 것들은 어떤 한 회사가 단독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관된 기업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 주식 시장을 벗어나게 된다면 어떤 종목이 유망해질 경우 그 혜택을 얻지 못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주식 투자자 거장들은 시장에 남아있으라고 얘기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를 하다 보면 가끔 포털사이트 메인에 뜨게 될 경우 큰 수익을 벌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기회가 존재하는 것이지 블로그를 하지 않는 사람은 그런 기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낚시를 예로 들어보자면 여러 군데에 미끼를 투척해 놓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언젠가 물고기는 그 미끼를 물것이고, 아예 낚시를 하지 않는 사람은 물고기를 볼 수 없는 것과도 같습니다. 직장을 예로 들어도, 어떤 회사에 계속 일을 하면서 커리어를 쌓게 되며, 어쩌다가 다른 회사에서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러브콜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회사를 아예 다니지도 않는 사람은 전혀 그런 기회조차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이렇듯 기회를 얻고 싶다면 계속 그 시장에 남아있어야 합니다. 철새같이 어떤 주식이 급등할 때마다 쫓아다니다 보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미래를 바라보고 어떤 주식을 오래 갖고 있던 사람이 대부분 그런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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