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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ward Yoon Jul 20. 2022

기호지세

호랑이 등에 올라타지 말고, 호랑이가 되자.

과거를 돌이켜보면 개발자인 나는 참 멍청하게 순진해서(?) 세상을 바꾸고 있는 IT 회사들의 기술력을 탐구하는 한편, 그 회사 주식을 살 생각은 전혀 못했다. 회사의 가치, 기술의 가치, 투자라는 행위, 돈을 버는 의미에 대해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고 아예 몰랐던 것이지. 


IT 세계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트업을 만들어서 화려한 성공을 하고 싶어한다.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달인의 꿈이 언젠가 내 가게 차리는 것처럼. 


그러한 꿈이 잘못된건 아니나 이런 부류의 사람이 투자를 받아 창업을 하려 한다면 절대 아니 될 일이다. 투자 자본에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덤벼들고 과감한 도전같은 소리하고 앉아 있으면 그것만큼 어리석어 보이는게 없다. 기호지세다.


기호지세

부트스트래핑이라는게 있다. 유튜버처럼 혼자 그냥 컨텐츠나 제품을 만들어서 사회 안에서 뭔가 의미를 찾고 가능성 있을 때, 파죽지세로 밀어부치는 것이 필요하다.


그냥 그렇다고. 일기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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