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아 아모데이

by Edward Yoon

다리아 아모데이의 공식성명이 뉴스에 많이 떠서 잠깐 봤는데, 그가 세계를 구한다는 맹목적 추종 댓글 보고 약간 역겹다는 감정이 .. 내가 삐뚫어진건가 ... ㅋ


복잡한 미래에 대한 공포를 한 명의 영웅에게 의탁하는 메시아주의적 군상을 관찰하면서 묘함을 느꼈다. 영리기업 CEO가 사실상 기술 패권과 자본의 논리에 충실한 행동을 마치 "인류를 위한 고뇌 어린 결단"으로 포장하는 그 교묘한 수사학(Rhetoric)이 와이리 역겹지?


가치사슬을 뒤흔들고 양극화와 일자리 재편을 본인 스스로 예견하면서도, 비윤리적 크롤링으로 이룩한 인공 지성을 타국이 하는건, 그리고 또 직접 총을 쏘는 건 안 되지만, 구조적 양극화로 사람을 죽음과 굶주림으로 내모는 건 괜찮다고 말하는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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