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스 그룹, 300억원에 스타트업 Feedr 인수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 아닙니까?

by 이지섭

오피스 근로자들에게 개인화된 건강식단을 배달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Feedr가 글로벌 푸드서비스 회사 컴패스 그룹(Compass Group)에 인수됐다.


사진테크크런치.jpg 사진: Techcrunch

인수가격은 약 288억으로, 두 회사 간의 합의는 2020년 3월에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컴패스 그룹은 코로나사태로 인한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맞춰 Feedr를 인수함으로써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려는 한편 코로나 이후 직장으로 복귀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Feedr의 맞춤형 식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국- 아일랜드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Feedr 서비스를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교육 및 의료분야까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2016년 리야 그로버(Riya Grove)와 리즈 스완턴(Lyz Swanton)이 창업한 Feedr는 건강식품 공급업체와 기업 근로자들을 연결하고 배달을 알선하는 서비스로 스스로를 '클라우드형 구내식당'이라고 칭하고 있다. Feedr는 PC에는 웹으로, 모바일에는 앱으로 서비스를 진행하며 매일 아침 'Unique rotating menu'를 발표한다. 고객들이 오전 10시 30분까지 그날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면 해당 주문을 모아 식품 공급업체에 전달해 점심시간에 맞춰 배달한다.


사진Welltodo.png 사진:welltodo

Feedr는 각 메뉴에 대한 수요를 예측·관리하는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많은 양의 물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고객들의 주문이력에 근거해 개별 고객의 선호품목을 파악하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진행한다.


Feedr의 CEO 리야 그로버(Riya Grover)는 이번 인수를 두고 "주문·결제, 건강에 대한 우리의 기술을 컴패스 그룹의 고객사에 적용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차원의 운영을 통해 제품혁신을 가속화시키고 또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 소재의 벤처캐피탈 Episode1의 파트너이자 Feedr의 초기 후원자인 데미안 레인(Damien Lane)은 "우리가 Feedr에 투자한 이유는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업무 현장에 더욱 건강한 음식을 배달하겠다는 그들의 비전에 크게 감명받았기 때문"이라며 "컴패스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네트워크에 Feedr는 자사의 기술 플랫폼을 배치하고 전 세계 소비자들이 더욱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게끔 할 것"이라며 이번 캠퍼스 그룹의 인수가 성공적인 인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2018년 Feedr의 2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펀딩을 이끈 투자자들로는 파운더스 팩토리, 엔젤 투자자 에롤 다멜린(Errol Damelin, Wonga의 창업자), 리처드 글리언(Richard Glynn, former Ladbrokes CEO and founder of Alinsky Partners), 데이비드 프리처드(David Pritchard, founder of OpenTable Europe) 등이 있다.



*원문: Cloud canteen startup Feedr has been acquired by Compass Group for ~$24M

Steve O'Hear@sohear / 8:15 pm KST•May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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