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봉급표,
9년 만에 최대 인상이라던데?”
‘그래서 얼마나 오르는 거지..?'
9급 준비생, 막 임용된 초임 공무원,
경찰·소방처럼 현장에서 뛰는 공무원이라면
인상률 숫자보다
실제로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 얼마나 달라지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3.5% 인상, 저연차는 최대 6.6% 인상.
말만 들으면 꽤 커 보이니깐 더 궁금하다.
이번 9년 만의 인상으로
내 월급은 도대체 얼마나 달라지는 걸까.
이 글에서는
“올랐다”는 말 대신
얼마나, 왜,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실제 기준으로 풀어보려 한다.
2026년 공무원 기본급은
전체 평균 3.5% 인상됐다.
이 인상률은
2017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그동안 공무원 보수는
물가 상승률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고,
특히 저연차 공무원일수록
“월급으로 생활이 빠듯하다”는 말이 반복돼 왔다.
이번 인상은
그 누적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진 못하더라도,
방향을 바꾸겠다는 신호에 가깝다.
2026년 봉급표를 자세히 보면
한 가지 분명한 특징이 보인다.
모두에게 똑같이 올려주지 않았다는 것.
이번 개편은
연차가 높은 공무원보다
7~9급 저연차,
그리고 현장·민원·비상근무가 많은 직무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그래서
7~9급 저연차 구간은
기본 인상률에 추가 인상이 더해져
최대 6.6%까지 인상됐다.
“왜 하필 저연차냐”고 묻는다면
답은 단순하다.
요즘 공직을 떠나는 사람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이
임용 후 몇 년 안 된 청년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봉급표를 보고 기대했다가
막상 월급을 받고 이렇게 말한다.
“생각보다 적네…”
그 이유는 명확하다.
봉급표에 적힌 금액은
‘세전 금액’이기 때문이다.
실제 월급은
기본급과 수당을 모두 더한 뒤,
공무원연금, 건강보험, 세금 등이 빠진
실수령액이다.
2026년 9급 1호봉을 기준으로 보면
평균적인 상황에서
실수령액은 대략 200만 원 초반대에 형성된다.
수당이 거의 없는 행정직 초임은
체감 상승폭이 크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현장·민원·비상근무가 잦은 직무는
수당 변화만으로도 체감 차이가 꽤 난다.
2026년 보수 개편의 핵심은
기본급보다도 수당 구조 변화다.
정액급식비,
민원업무수당,
비상근무수당,
위험근무수당 등
일상과 밀접한 수당들이 현실화됐다.
이 변화로 인해
앞으로는
“같은 직급, 같은 호봉”이라도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월급 차이가 더 분명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개편은
일반 행정직만을 위한 변화가 아니다.
경찰·소방공무원처럼
출동과 재난 대응이 잦은 직무 역시
수당 인상과 상한 확대의 직접적인 대상이다.
그래서
같은 봉급표를 보더라도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일수록
“확실히 달라졌다”는 체감을 할 가능성이 크다.
2026년 공무원 봉급표는
단순히 월급이 조금 오르는 해가 아니다.
공직 보상의 기준이
연차 중심 → 업무 중심으로 이동했고
저연차와 현장직을
붙잡겠다는 메시지가 분명해졌으며
수당이
체감 월급의 핵심 요소가 됐다.
공무원을 준비 중이라면
이제는
“합격만 하면 된다”보다
어떤 직무, 어떤 근무 형태가 나에게 맞는지까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