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4에서 우리는 학생이 만든 장난감 프로젝트와 신입이 만든 진짜 프로젝트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매일의 실전 훈련과 프로세스의 증명이 핵심이다!
그런데 진짜 프로젝트를 완성하고도, 이력서에서 5초 만에 탈락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왜일까? 대부분의 이력서는 광고 전단지가 아니라 단순한 목록이기 때문이다 채용 담당자는 당신의 잠재력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아니다 채용 담당자는 수백 통의 이력서를 처리해야 하는 가장 바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채용 담당자의 눈에 학생의 과제물처럼 보이는 이력서는 5초 이상 머무르지 않는다
5초 만에 탈락하는 이력서 유형
1. 스킬의 나열: 툴 사용법
- 스킬란에 React, Spring Boot, Python, Tensor Flow... 수십 개의 로고와 단어를 나열한다
- 이것은 Ep.0에서 다룬 A정비사와 같다 나는 스캐너(툴)를 쓸 줄 안다고 말할 뿐, 나는 엔진(문제)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하지 못한다
2. 프로젝트의 나열: 기능
- 프로젝트란에 인스타그램 클론이라 적고, 기능: 로그인, 피드, Dm이라고 적는다
- 이것은 Ep.4에서 다룬 장난감 프로젝트다 왜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없이 무엇을 했는지만 나열한 것
3. 학력의 나열: 수료증
- 교육란에 xx부트캠프 6개월 수료라고 적는다 ( 물론 적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
- 이것은 Ep.3에서 다룬 J팀장이 얻은 완강 배지와 같다. 수료는 결국 실력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5초를 기회로 바꾸는 이력서
그렇다면 믿고 뽑는 이력서는 무엇이 다를까? 그들은 나열하지 않고 증명한다 이력서는 목록이 아니라 설루션 제안서다
1. 스킬의 재정의: 문제해결 경험
ex) React라고 적지 말고, React를 활용한 초기 로딩 속도 30% 개선 경험이라고 적는다
ex) Python이라고 적지 말고, Python(Pandas)을 활용한 수동 엑셀 작업 3시간 및 자동화 경험을 적는다
결국 툴이 아닌 그 툴로 무엇을 해결했는지를 적는 것이 중요하다
2. 프로젝트의 재정의: 과정의 증명 ( why, how, proof )
why 이 프로젝트를 왜 시작했는가?
ex) 기존 000 서비스의 느린 검색 속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How 어떤 프로세스로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가?
ex) 로그인 기능 구현(x)
ex) Oauth2.0 도입 중 보안 토큰 관리 문제 발생 Redis 도입을 검토했으나 매일의 코드 리뷰를 통해 JWT가 더 합리적이라 판단하여 적용함 (o)
(Proof) 그 중거가 어디 있는가?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고민의 흔적을 링크로 달아준다
ex) 깃허브링크 or 기술 블로그 링크 (매일의 커밋 기록과 에러해결과정 등 )
3. 학력의 재정의: 링크가 본체다
00 부트캠프 수료라는 한 줄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그곳에서 더욱 중요한 거는 깃허브와 기술블로그와 같은 링크가 당신의 진짜 학력과 실력을 증명하는 것이다
진짜 프로젝트를 가짜 이력서로 망치지 말고 나열을 멈추고 증명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비전공자 및 AI/IT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어려운 스킬과 단어는 당장 몰라도 된다 여기서 중요한 건 본질이다!
4. 정리하며
1. 왜 프로젝트를 시작했는가 -> 문제 해결을 위함
2. 어떤 프로세스로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가 -> 어떤 기술로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의 과정
3. 증거가 어디 있는가 -> 완성된 결과물이 아닌 그 과정을 기록한 증거물 ( 쉽게 이야기하면 일기장! )
4. 학력의 재정의 -> 3번의 기록한 과정(블로그, 깃허브 등 )이 곧 나의 실력을 증명하는 스펙이 된다
진짜 프로젝트를 가짜 이력서로 망치지 말자 나열을 멈추고 증명을 시작해야 한다 다음 글에서는 이 증명의 이력서를 통과하고 다음 단계인 <Ep.6 면접관 질문의 이유, 기술면접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