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리
Coener
세상살이 얼마나 떫은지
배곱도 아물기 전 모서리로
밀어낸 바람
내가 앉을 자리, 내가 누울
자리의 꼭짓점은
그 누구하고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how harsh the world is
The wind blows from
the cliff
before my navel heals.
The vertex of where I will sit,
where I will lie
Being able to meet everyone.
(시작노트) 감나무 아래 놓인 평상 위에 감 꼭지들이 나뒹군다. 부산한 봄바람이 흔들어 대는 가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용을 쓰다 이 토록 널부러 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