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리

내 삶의 계절풍 14

by 정숙


모서리

Coener




















세상살이 얼마나 떫은지

배곱도 아물기 전 모서리로

밀어낸 바람


내가 앉을 자리, 내가 누울

자리의 꼭짓점은

그 누구하고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how harsh the world is

The wind blows from

the cliff


before my navel heals.


The vertex of where I will sit,

where I will lie


Being able to meet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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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노트) 감나무 아래 놓인 평상 위에 감 꼭지들이 나뒹군다. 부산한 봄바람이 흔들어 대는 가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용을 쓰다 이 토록 널부러 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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